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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전자계열3사 작년 中매출 5조원 감소…'코로나19' 근심

기사승인 2020.03.03  09: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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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삼성전기·삼성SDI 등 삼성의 전자·부품 계열 3사의 지난해 중국 매출 규모가 전년 대비 5조원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기가 전년 대비 20% 이상 매출이 줄어든 가운데 삼성전자의 2019년 중국 매출도 5조원 이상 감소했다. 유일하게 삼성SDI는 전기차 배터리 공장 가동률 상승에 힘입어 30% 이상 '나홀로' 성장세를 보였고, 사상 처음으로 중국 매출도 3조원을 돌파했다.

그러나 올해는 중국에서 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국내외로 잇따라 퍼지는 상황에서 '차이나 리스크'(China Risk)에 대한 우려가 깊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2019년 중국 지역 매출은 38조405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1년 전인 2018년 43조2069억원보다 5조1600억원 이상 줄어든 수치로, 감소폭은 12%에 달한다.

삼성전자의 2019년 연매출이 전년 대비 13조원 이상 감소했는데 전체 매출 감소폭의 38% 이상이 중국 매출 감소 때문인 것이다. 연매출에서 중국 지역이 차지하는 비중도 2018년 17.72%에서 2019년 16.51%로 1.21%p(포인트) 하락했다.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 시리즈에 탑재되는 카메라 모듈과 MLCC(적층세라믹캐피시터) 등을 생산하는 삼성전기의 지난해 중국 매출도 뒷걸음질쳤다.

2018년 2조8277억원이었던 삼성전기의 대중(對中) 매출은 지난해 2조1674억원으로 1년만에 23.4% 감소했다. 2018년 35.33%였던 중국 매출 비중은 2019년에 26.96%로 8.37%p 떨어졌다. 샤오미, 오포 등 주요 고객사인 중화권 스마트폰 업체들의 출하량 감소 등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삼성의 전자·부품 계열사 중에선 삼성SDI만이 유일하게 지난해 중국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SDI에 따르면 2019년 중국 매출은 3조171억원으로 전년 대비 30.1% 증가했다. 1년 전에 세웠던 중국 최대 매출 기록(2조3182억원)을 1년만에 갈아치우고 사상 처음으로 3조원대를 돌파한 것이다.

 

 

 

 

 

 

 

삼성SDI 관계자는 "시안에 위치한 유럽향 전기차용 배터리 공장의 가동률이 높아져 현지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월말 기준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 점유율에서 삼성SDI는 5.1%로 4위에 올랐다.

삼성전자·삼성전기·삼성SDI 등 3사의 지난해 중국 매출 합계는 43조229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조1233억원(-10.6%)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 삼성 전자·부품 계열사들의 중국 매출이 줄어든 것은 '미중 무역분쟁'의 여파로 해석된다. 중국의 주요 고객사들의 수요 감소와 전방위적 경기 위축 등의 영향이다.

재계에선 올해도 연초부터 중국에서 터진 '코로나19' 사태로 현지 경영상황이 녹록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특히 삼성의 경우 일찌감치 중국 현지에 진출해 계열사별로 다양한 곳에 사업장을 두고 있어 정치·사회·경제 등과 관련된 각종 '차이나 리스크' 관리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현재 삼성전자의 경우 쑤저우에 가전, 시안에 반도체 공장을 운영 중이며 삼성디스플레이도 쑤저우·톈진·동관 등에 사업장을 갖고 있다. 삼성SDI는 톈진·시안, 삼성전기는 톈진·동관에 각각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해당 기업들은 지난 1월말 코로나19가 확산되자 중국 지방정부 방침에 따라 2월초까지 공장 가동을 멈추고 2월 중순부터 재가동중이다.

최근에는 중국뿐 아니라 한국에서도 확진자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어 국내 사업장 관리에도 비상등이 켜졌다는 지적이다. 더욱이 광둥성, 산시성, 톈진 등 삼성의 중국 사업장이 있는 지역에서 한국인 입국자를 강제로 자가격리 조치를 취하고 있어 해외 주재원과 출장자 관리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인한 스마트폰 생산 차질과 수요 감소가 현실화되고 있고 부품 수요약세로 반영될 것"이라면서 "한국에서도 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과 관련해 IT 세트의 수요부진 우려가 상존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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