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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타격' 소상공인 매출 반등 시작…감소세 완화 움직임

기사승인 2020.04.29  11: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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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된 가운데 황금연휴를 앞둔 28일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내선청사가 승객들로 붐비고 있다. 2020.4.28/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소상공인들의 매출 감소세가 조금씩 완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관광객 감소로 타격을 크게 입은 제주와 강원, 관광·여가·숙박업종에서 개선세가 뚜렷하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월3일부터 이달 27일까지 소상공인 사업장 300개, 전통시장 220개 내외를 대상으로 코로나19 확산 상황 이전과 조사일의 매출액을 비교 설문한 '소상공인 매출액 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조사 시작일인 2월3일 소상공인·전통시장 매출액 감소 비율은 모두 20.8%로 이후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였다. 전통시장은 3월23일 65.8%, 소상공인은 4월6일 69.2%로 최저점을 기록했다.

이후 서서히 매출이 반등하면서 지난 27일 조사에서는 소상공인이 56.7%, 전통시장이 55.8% 매출이 감소했다고 응답했다.

특히 전 지역에서 매출 감소세가 완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데, 관광객 감소로 어려움을 겪던 제주와 강원 지역이 전주 대비 각각 19.2%포인트(p), 20.9%p 반등하는 등 회복세를 나타나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관광·여가·숙박업이 전주 대비 15.4%p, 교육 서비스 분야가 5%p 반등하는 등 코로나19의 타격을 크게 입은 업종에서도 완화되는 모습을 보였으나 음식점 등 일부 업종은 0.2%p 반등하는 데 그쳐 회복이 더딘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신용데이터의 신용카드 사용실적 분석 자료도 비슷한 추세를 보이고 있다. 전년 동월 대비 자영업 매출액은 2월24일 주간 70.1%로 최저점을 기록했으나 4월20일 주간에는 92% 수준까지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소상공인이 정부에 요청하는 사항은 금융지원(61.5%), 세제지원(29.6%), 물품지원(18.1%), 방역지원(12.2%) 순으로 나타났다.

중기부는 소상공인 매출 회복세에 대응하기 위해 소상공인 업소에 선결제하고 재방문을 약속하는 '착한 선결제 대국민 캠페인'을 지난 27일부터 1개월간 재계·경제단체 등과 진행 중이다.

또 코로나19 국면 진정 이후 전국적인 소비 진작을 위한 가칭 '대한민국 동행세일'을 개최, 전국의 전통시장과 상점가별 상권 특성에 맞는 공동 마케팅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전통시장과 주변 관광지를 연계한 프로그램 운영, 청년상인축제 및 지역상품 전시회 등도 함께 준비 중이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국가적 위기가 있을 때마다 가장 타격을 받는 분들이 소상공인으로, 당연히 경기회복에 따른 과실도 소상공인에게 가장 많이 돌아가야 한다"며 "소상공인이 코로나19 위기를 기회로 만들도록 도울 것이며 다가올 디지털 경제로의 대전환을 위해 대한민국을 '리부팅'하는 대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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